라이브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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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13일, 에티오피아 기근을 돕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과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동시 개최된 대규모 자선 콘서트이다. 밥 겔도프의 주도로 기획되었으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진 에티오피아 기근의 참상을 알리고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퀸, U2, 데이비드 보위 등이,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는 밥 딜런, 믹 재거 등이 참여했다. 이 공연은 1억 5천만 파운드 이상의 기금을 모금하며 에티오피아 기근 구호에 기여했으나, 기금 사용과 흑인 뮤지션 출연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라이브 에이드는 국제 원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많은 예술가들에게 명성을 안겨주었으며, 2018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재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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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에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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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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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웨ンブリー 스타디움 (영국 런던) 존 F. 케네디 스타디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시작일 | 1985년 7월 13일 |
장르 | 팝 음악 록 음악 |
창립자 | 밥 겔도프 미지 유어 |
런던 관중 | 72,000명 |
필라델피아 관중 | 89,484명 |
웹사이트 | 라이브 에이드 웹사이트 |
상세 정보 | |
다른 이름 | 라이ヴエイド (일본어) |
주최 | 미지 유어 밥 겔도프 |
2. 역사적 배경
밴드 에이드를 제안한 붐타운 래츠의 리더 밥 겔도프가 중심이 되어 개최되었으며, 그의 제안에 찬동한 많은 음악가들이 국경과 장르를 초월하여 참가했다.
2. 1. 기획
1984년, BBC 뉴스에서 마이클 버크(Michael Buerk)가 보도한 에티오피아 기근의 참상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10] 이 보도는 85,000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식량을 배급하는 간호사 클레어 베르친거(Claire Bertschinger)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그녀는 살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아이들을 결정해야 했다.[12] 겔도프는 그녀를 "생명과 죽음의 권한이 주어진 신과 같은 존재"라고 묘사했다.[12]이 보도를 본 겔도프는 울트라복스(Ultravox)의 밋지 유르에게 연락했고, 그들은 함께 자선 싱글 〈Do They Know It's Christmas?〉를 작곡했다.[10] 겔도프는 이어서 음악계 동료들을 설득하여 '밴드 에이드'라는 이름으로 이 싱글을 무료로 녹음하게 했다.[10] 1984년 11월 25일 런던에서 녹음된 이 곡은[15][16] 영국에서 5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크리스마스 넘버원이 되었고, 8백만 파운드를 모금했다.[10]

더 많은 기금 모금을 위해 겔도프는 대규모 자선 콘서트를 기획했다.[10] 이 아이디어는 원래 컬처 클럽(Culture Club)의 보이 조지(Boy George)로부터 나왔다.[17] 겔도프는 1985년 1월 초 인터뷰에서 웸블리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연결하여 전 세계에 방송하는 구상을 밝혔다.[17]

라이브 에이드 조직에는 하비 골드스미스(Harvey Goldsmith)와 빌 그레이엄 등 유명 프로모터들이 참여했다.[18] 겔도프는 아티스트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엘튼 존에게는 퀸과 보위가 참여한다고 말하고, 보위에게는 엘튼 존과 퀸이 참여한다고 말하는 등 속임수를 쓰기도 했다.[19]
2. 2. 1983년~1985년 에티오피아 기근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에티오피아를 휩쓴 기근은 당시 에티오피아를 통치하던 군사 정부 '데르그'의 실정과 가뭄이 겹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굶어 죽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다.[10] 1984년 10월, 마이클 버크(Michael Buerk)의 BBC 뉴스 보고는 이 참상을 영국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버크는 이 기근을 "20세기의 성경적 기근"이자 "지구상의 지옥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묘사했다.[11]이 보고에는 85,000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제한된 식량을 배급하는 배급소에서 일하는 젊은 간호사 클레어 베르친거(Claire Bertschinger)가 등장했다. 그녀는 살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아이들을 결정해야 하는 슬픔을 이야기했다.[12] 밥 겔도프는 당시 그녀에 대해 "그녀에게 생명과 죽음의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그녀는 신과 같아졌고, 그것은 누구에게나 견딜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12]
이 보고는 영국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같은 구호 단체에 기부금이 쇄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10][13] 버크의 보고는 그 규모가 매우 커서 당시에는 거의 전례가 없었던 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에서도 전체가 방송되었다.[14]
3. 주요 내용
이 콘서트는 당시 시도된 가장 야심찬 국제 위성 텔레비전 사업이었다. 유럽에서는 BBC에서 TV 신호를 제공했으며, 리처드 스키너 등이 중계를 맡았다.[25] BBC 텔레비전의 사운드 피드는 모노였지만, BBC 라디오 1의 피드는 스테레오로 TV 화면과 동기화되어 동시 방송되었다. 그러나 대서양 횡단 피드 설정 과정에서 필라델피아의 사운드 피드가 대서양 횡단 케이블을 통해 런던으로 전송되었고, 비디오 피드는 위성을 통해 전송되어 영국 텔레비전 수신기에서 동기화 문제가 발생했다.
ABC는 미국 방송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ABC 자체는 딕 클라크가 진행하는 필라델피아 콘서트의 마지막 3시간만 방송했으며, 나머지는 ABC를 대행하여 오르비스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신디케이션으로 방영되었다.[25] 케이블 시청자를 위해 MTV에서 완전히 별개의 동시 미국 피드를 스테레오로 제공했다. BBC는 광고 없이 방송했지만, MTV와 신디케이션/ABC 방송에는 광고와 인터뷰가 포함되어 광고 시간대에 해당 곡들이 연주되면서 많은 곡들이 생략되었다.
신디케이션/ABC 방송의 가장 큰 문제는 네트워크가 당일 초반에 공연했던 가장 큰 출연자들을 전체 방송의 특정 시점, 특히 황금 시간대 마지막 3시간에 배치하고 싶어 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르비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일부 시퀀스를 다른 시퀀스로 대체했는데, 특히 런던과 필라델피아의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었던 부분이었다. 1995년, VH1과 머치뮤직은 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하여 재편집된 10시간 분량의 콘서트 재방송을 방영했다.[150]
런던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는 BBC 야외 방송 음향 장비가 이처럼 대규모 행사에 사용된 첫 번째 사례였다. 록 밴드의 투어 엔지니어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미러형 음향 시스템과는 대조적으로, 객석에 40~48채널 믹싱 콘솔 2대와 모니터용 믹싱 콘솔 2대가 설치되었지만, BBC 음향 엔지니어는 여러 대의 12채널 데스크를 사용해야 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주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록 콘서트 산업에 기술적 전문성 측면에서 따라잡혔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으로 평가한다.[26]
3. 1. 협력과 난관
1985년 7월 13일,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2시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51분에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공연이 시작되었다.[24] 영국 공연은 오후 10시(동부 표준시 오후 5시)에 종료되었고, 미국 공연은 7월 14일 오전 4시 5분(동부 표준시 오후 11시 5분)에 종료되어 총 1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24]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나, 티어스 포 피어스, 줄리언 레넌, 캣 스티븐스 등은 불참하였다.[18] 특히 캣 스티븐스는 공연을 위해 노래를 작곡하고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조율 문제로 무산되었다.[18] 재결합한 딥 퍼플도 참가 의사를 밝혔으나,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의 잠적으로 무산되었다.
믹 재거와 데이비드 보위는 원래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공연을 계획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동기화가 불가능해졌다.[20] 대신 믹 재거는 티나 터너와 함께 공연했고, 〈Dancing In The Street〉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개되었다.[20]
3. 2. 방송의 혁신과 문제점
이 실황 공연은 당시 '가장 야심 찬 국제 위성 중계 모험'으로 회자되었다.[150] 유럽에서는 BBC에서 중계를 제공했고, 미국 중계는 ABC가 대부분 책임졌다.[150] ABC는 딕 클락이 진행한 공연의 마지막 3시간만을 송출했고, 나머지 부분은 ABC의 신디케이트 조직이던 오비스 커뮤니케이션스(Orbis Communications)에서 담당했다.1985년 당시 미국의 가정에는 스테레오 수신기 보급률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방송은 스테레오로 방영되어 특별한 수신기가 있어야 볼 수 있었다. BBC는 공공방송인 만큼 상업성을 배제하고 방영했지만, ABC의 방송에서는 광고와 인터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광고 시간 동안 방송되지 못하고 지나간 공연 분량이 많았다.[150]
ABC와 신디케이션(Broadcast syndication)은 전체 방송의 특정 부분, 특히 주요 시간대 중에서도 마지막 3시간을 재방영하기를 원했다. 이로 인해 오비스 커뮤니케이션스에서는 일부분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고, 특히 런던과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 분량을 편집했다.
1995년 VH1과 머치뮤직(MuchMusic)은 공연 10주년 기념으로 재편집된 10시간 분량의 영상을 재방영했다.[150] 2005년 11월 19일에는 BBC가 전체 오리지널 방송을 재송출했고, 라이브 에이드 팬사이트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이를 방영했다.[150]
일본에서는 후지산케이 그룹(후지 텔레비전과 닛폰 방송)이 방송권을 획득하여 7월 13일 오후 9시부터 7월 14일 정오까지 방송했다. 정식 프로그램명은 ''THE 지구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THE 지구 콘서트 LIVE AID)이다. (23시 30분 - 23시 40분과 7시 30분 - 7시 45분에 각각 'FNN 뉴스'가 삽입되었고, 골든 영화 극장, 프로 야구 뉴스, 올 나이트 후지, 와랏테 이이토! 증간호 등 통상적인 레귤러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되었다.)[170]
당시에는 위성 중계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전례가 없던 장시간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 위성 중계 중단: 때때로 위성의 문제로 중계가 끊기고 화면에 잡음이 발생했다. 브라이언 아담스가 출연했을 때는 노래를 시작하기 직전에 위성 중계가 완전히 끊어져, 그의 영상은 결국 방송되지 않았다. U2의 퍼포먼스 등에서 영상이 일렁이는 노이즈가 들어가기도 했다.
- CM 타이밍: 해외 중계 중 분위기가 고조되는 중에 갑작스럽게 CM이 삽입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특히 비치 보이스가 곡의 후렴구를 부르고 있을 때 CM으로 전환되어 시청자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 일본 음악 아티스트 출연: 일본 음악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외 중계를 중단하고 후지 TV가 자체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일본 음악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방송했다. 이때 팝 음악 팬들로부터 항의가 쇄도했다.
- 동시 통역 기술 부족: 해외 중계되는 아티스트의 MC는 모두 후지 TV 측의 동시 통역이 일본어로 번역했지만, 어색한 통역은 매우 좋지 않은 평을 받았다.
- 게스트의 자선에 대한 이해 부족: 스튜디오에 모인 게스트 아티스트들에게 자선 콘서트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대부분 "음, 괜찮지 않나요" 정도의 의견밖에 답하지 못했다. 랏츠&스타 멤버는 다른 아티스트가 스튜디오 카메라를 보며 답변하는 동안 이상한 표정이나 브이(V)자를 그리며 카메라에 끼어들어 긴장감 부족을 드러냈다.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장시간의 위성 생중계로 인해 회선 끊김이 여러 번 있었다. 일본에서는 민영 방송에서 방영했기 때문에 "연주 도중에 CM이 들어간다", "영미 양국 행사장의 위성 생중계와 일본에서의 생방송, 그리고 녹화된 연주 장면이나 스튜디오에서의 해설, 좌담회 등에서 나타난 원활하지 못한 연계" 등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흑인 가수의 출연이 적고, 백인 위주였다. 이는 미국의 업계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밥 겔도프는 관객을 모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출연자를 결정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후지 TV가 방송권을 획득하여 생중계를 했지만, 다수의 시청자인 일본 음악 팬들도 즐길 수 있는 기획이나 구성이 한편으로는 영미 현지에서의 방송 장면의 단절이나 중단으로 이어졌다. 후지 TV 측 사회를 담당한 이츠미 마사타카는, 당시 프로그램 내에서 "시청자 여러분으로부터, 미국 행사장에서 중계할 때는 영국 행사장을 비추고, 영국 행사장에서 중계할 때는 미국 행사장을 비추라는 항의가 후지 TV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라이브 에이드의 중계라는 것은 모두 필라델피아의 중계 센터가 전 세계를 향해 중계하는 영상을 선택하고 있으며, 저희에게는 중계할 영상을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3. 3. 공연
1985년 7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에티오피아 기근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인 라이브 에이드가 개최되었다.[24] 콘서트는 영국 서머타임(BST) 정오(동부 서머타임(EDT) 오전 7시)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시작되었고, 미국 존 F. 케네디 스타디움 (JFK)에서 BST 13:51(EDT 8:51)에 이어졌다. 웸블리 공연은 BST 22:00(EDT 17:00)에 종료되었고, JFK 공연과 미국에서의 콘서트 전체는 7월 14일 BST 04:05(EDT 23:05)에 종료되었다. 콘서트는 16시간이 조금 넘게 진행되었지만, 웸블리와 JFK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총 콘서트 길이는 훨씬 더 길었다.[24]믹 재거와 데이비드 보위는 런던과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출연하는 대서양 횡단 듀엣 공연을 기획했으나, 동기화 문제와 립싱크에 대한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다. 대신 재거와 보위는 함께 공연할 예정이었던 곡 "Dancing in the Street"의 커버 비디오를 제작하여 두 경기장의 스크린에 상영했다.[20]
필 콜린스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했는데, 웸블리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한 다음 브리티시 에어웨이 콩코드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한 후 다시 헬리콥터를 타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했다.[42] 그는 두 장소에서 자신의 세트를 연주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에서 스팅을 위해 드럼을 연주하고, 에릭 클랩튼과 함께 연주했으며, JFK에서 레드 제플린의 생존 멤버들과 재회하여 함께 연주했다. 콩코드 항공편에서 콜린스는 콘서트를 알지 못했던 배우이자 가수 셰어를 만났고, 그녀는 필라델피아 콘서트에 참석하여 콘서트의 "We Are the World" 피날레의 일부로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9]
밥 겔도프는 다른 붐타운 래츠 멤버들과 함께 "I Don't Like Mondays"를 불렀는데, "오늘의 교훈은 어떻게 죽는가"라는 가사 직후 큰 박수 소리에 맞춰 잠시 멈췄다.[30][19] 엘비스 코스텔로는 비틀스의 "All You Need Is Love"를 부르며, 청중에게 "이 오래된 북부 잉글랜드 민요를 함께 불러달라"고 요청했다.[31]
퀸의 21분간의 공연은 오후 6시 41분에 시작되었으며, 록 역사상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32][58] 프레디 머큐리는 군중을 선창으로 이끌었고,[33] 그의 지속적인 음표는 "세상을 울린 그 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34][35] 밴드의 6곡 세트는 "Bohemian Rhapsody"의 축약된 버전으로 시작하여 "We Are the Champions"로 마무리되었다.[30][36][37]
U2는 12분 동안 "Bad"를 연주했다. "Bad" 동안, 보컬리스트 보노는 무대에서 뛰어내려 군중에 합류하여 십 대 소녀와 함께 춤을 췄다. 2005년 7월, 그 여성은 그가 자신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40]
데이비드 보위의 공연은 "아마도 1980년대 보위의 마지막 승리"라고 묘사되며, "약 20억 명의 사람들이 'Heroes'와 함께 노래했을 때, 그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록 스타 중 한 명처럼 보였다"고 언급되었다.[41]
웸블리에서 방송된 대서양 횡단 방송은 기술적인 문제에 시달렸고, 더 후가 첫 곡 "My Generation"을 공연하는 동안 실패했다.[30] 엘튼 존은 32분으로 그날 가장 긴 세트를 가졌으며,[45] 그의 세트리스트에는 조지 마이클과 함께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의 첫 번째 공연이 포함되었다.[46]
웸블리 쇼 막바지에 "Let It Be"를 공연하는 동안 폴 매카트니의 피아노에 장착된 마이크가 노래의 처음 2분 동안 작동하지 않아 텔레비전 시청자와 스타디움 관객이 그를 듣기 어려웠다.[30]
콘서트의 영국 공연은 밴드 에이드의 "Do They Know It's Christmas?"로, 미국 공연은 USA for Africa의 "We Are the World"로 마무리되었다.[21]
3. 3. 1. 영국(웸블리)
스테이터스 쿠오의 〈Rockin' All Over the World〉로 공연이 시작되었다.[24] U2는 〈Bad〉 공연 도중 보노가 관객과 춤을 추는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40] 퀸은 〈Bohemian Rhapsody〉, 〈Radio Ga Ga〉, 〈We Are the Champions〉 등 명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30][36][37] 데이비드 보위는 〈Heroes〉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헌정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41] 더 후는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Won't Get Fooled Again〉 등을 열정적으로 연주했다.[44] 엘튼 존은 조지 마이클 등과 함께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등을 불렀다.[46] 폴 매카트니는 〈Let It Be〉를 불렀으나, 마이크 문제로 초반 2분간 노래가 들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30] 밴드 에이드의 〈Do they know it's Christmas?〉를 마지막으로 웸블리 공연이 마무리되었다.[21]시간 | 출연자 | 공연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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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콜드스트림 근위대 | "Royal Salute" "여왕 폐하 만세" (처음 6마디만) |
12:01 | 스테이터스 쿠오 | "Rockin All Over the World" "Caroline" "Don't Waste My Time" |
12:19 | 더 스타일 카운슬 | "You're the Best Thing" "Big Boss Groove" "Internationalists" "Walls Come Tumbling Down!" |
12:44 | 붐타운 래츠 | "I Don't Like Mondays" "Drag Me Down" "Rat Trap" |
13:01 | 애덤 앤트 | "Vive Le Rock" |
13:17 | 울트라복스 | "Reap the Wild Wind" "Dancing with Tears in My Eyes" "One Small Day" "Vienna" |
13:46 | 스팬다우 발레 | "Only When You Leave" "Virgin" "True" |
14:07 | 엘비스 코스텔로 | "All You Need Is Love" |
14:22 | 닉 커쇼 | "Wide Boy" "Don Quixote" "The Riddle" "Wouldn't It Be Good" |
14:53 | 세이드 | "Why Can't We Live Together" "Your Love Is King" "Is It a Crime?" |
15:18 | 스팅 필 콜린스 브랜퍼드 마살리스 | "Roxanne" (스팅) "Driven to Tears" (스팅)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필 콜린스) "Message in a Bottle" (스팅) "In the Air Tonight" (필 콜린스) "Long Long Way to Go" (둘 다) "Every Breath You Take" (둘 다) |
15:49 | 하워드 존스 | "Hide and Seek" |
16:08 | 브라이언 페리 (데이비드 길모어가 백킹 기타리스트로 참여) | "Sensation" "Boys and Girls" "Slave to Love" "Jealous Guy" |
16:40 | 폴 영 | "Do They Know Its Christmas?" (인트로) "Come Back and Stay" "That's the Way Love Is" (앨리슨 모예) "Everytime You Go Away" |
17:19 | U2 | "Sunday Bloody Sunday" "Bad" ("Satellite of Love", "Ruby Tuesday", "Sympathy for the Devil", "Walk on the Wild Side"의 발췌 부분 포함) |
18:00 | 다이어 스트레이츠 | "Money for Nothing" (스팅과 함께) "Sultans of Swing" |
18:41 | 퀸 | "Bohemian Rhapsody" (발췌) "Radio Ga Ga" "Ay-Oh" "Hammer to Fall"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
19:23 | 데이비드 보위 | "TVC 15" "Rebel Rebel" "Modern Love" "Heroes" |
19:59 | 더 후 | "My Generation" "Pinball Wizard" "Love, Reign oer Me" "Wont Get Fooled Again" |
20:50 | 엘튼 존 | "Im Still Standing" "Bennie and the Jets" "Rocket Man" "Dont Go Breaking My Heart" (키키 디)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왬!) "Can I Get a Witness" |
21:48 |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
21:51 |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보위, 밥 겔도프, 앨리슨 모예 및 피트 타운센드와 함께) | "Let It Be" |
21:57 | 밴드 에이드 | "Do They Know It's Christmas?" |
3. 3. 2. 미국(JFK)


배우 잭 니콜슨이 텔레비전 방송을 진행했다. 조안 바에즈는 "이것이 당신의 우드스톡이며, 한참 늦었소"라는 말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52] 그녀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We Are the World"를 불렀다.[52]
톰 페티는 오프닝 곡 "American Girl"을 부르던 중, 노래 시작 1분쯤에 무대 밖 누군가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런던 공연이 끝난 후 미국 측 공연의 첫 번째 주자가 되자 막바지에 이 곡을 추가하게 되었고 "결국 여기는 JFK 스타디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54]
밥 딜런은 롤링 스톤스 멤버인 키스 리처즈와 로니 우드와 함께 공연했는데, 연주 도중 기타 줄이 끊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우드는 자신의 기타를 딜런에게 건네주었고, 자신은 기타 없이 무대에 서 있었다. 그는 관객들에게 어깨를 으쓱한 후, 에어 기타를 연주하며 더 후의 피트 타운센드처럼 팔을 크게 휘두르는 흉내를 내다가, 무대 스태프가 교체용 기타를 가져다 줄 때까지 기다렸다.
믹 재거는 티나 터너와 "It's Only Rock 'n' Roll"의 리프라이즈 듀엣 공연을 펼쳤는데, 이때 재거는 터너의 드레스 일부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터너가 사실상 레오타드 차림으로 노래를 마치게 만들었다.[55]
JFK 공연에는 다음과 같은 재결합 공연들이 있었다.
-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 영
- 블랙 사바스의 오리지널 멤버(오지 오스본 포함)
-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
- 레드 제플린의 생존 멤버 (공식적으로 그룹 이름으로 무대에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1995년 VH1 10주년 기념 재방송에서 레드 제플린으로 발표되었다).[56]
- 필 콜린스와 더 파워 스테이션(그리고 전 시크) 멤버 토니 톰슨)가 존 보넘의 빈자리를 대신해 드럼을 연주했다.[56]
테디 펜더그래스는 198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어, 애쉬포드 앤 심슨과 함께 "Reach Out and Touch"를 공연했다.[57]
브라이언 아담스는 "Summer of '69"를 포함한 4곡을 연주했다.[19] 그는 공연 후 "백스테이지는 아수라장이었다"고 회상했다.[19]
듀란 듀란은 4곡을 연주했는데, 이는 2003년까지 5명의 오리지널 멤버가 함께한 마지막 무대였다. 보컬 사이먼 르 봉이 "A View to a Kill"을 부르던 중 약하고 음정이 어긋난 가성 음을 내는 실수를 했는데, 이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전 세계에 울려 퍼진 삑사리"로 불렸다.[58][59] 르 봉은 나중에 이 일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59]
이날 일찍 런던에서 공연을 마친 필 콜린스는 "오늘 오후에는 영국에 있었어요. 정말 이상한 세상이죠, 안 그래요?"라는 농담으로 필라델피아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솔로 공연을 시작했다.[42]
레드 제플린은 드러머 존 보냄의 사망 이후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펼쳤다. 보냄의 빈자리는 필 콜린스와 토니 톰슨이 채웠다. 이 공연은 로버트 플랜트의 쉰 목소리, 지미 페이지의 취기, 음이 맞지 않는 깁슨 레스폴 기타, 부족한 리허설, 그리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니터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미국 콘서트(및 전체 행사 자체)는 USA for Africa의 "We Are the World"로 마무리되었다.[21]
3. 3. 3. 대서양 횡단 공연 이벤트
필 콜린스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존 F. 케네디 스타디움 두 곳에서 모두 공연했는데, 이는 영국에서 공연을 마치고 콩코드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기에 가능한 일이었다.[42] 노엘 에드먼즈가 헬리콥터에 필 콜린스를 태우고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날아가 그가 콩코드에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 공연에서 콜린스는 자신의 출연분 외에도 에릭 클랩튼의 공연과 레드 제플린의 재결합 공연에서 드럼을 연주하기도 했다. 비행 도중 필 콜린스는 셰어를 만났지만 그녀는 대서양을 넘나드는 이 이벤트에 대해 알지 못했고, 미국 공연의 피날레에서야 무대에 올랐다.[19] 한편 듀랜 듀랜 또한 두 공연장에서 모두 공연하기로 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3. 4. 모금
공연 중에는 라이브 에이드 기금 모금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했다. BBC는 300개의 전화 회선을 설치하여 일반인들이 신용카드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20분마다 전화번호와 수표를 보낼 주소를 반복해서 안내했다.[61]런던 공연 시작 약 7시간 후, 밥 겔도프는 모금액이 12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하여 BBC 해설석으로 가 격한 발언을 했다. 그는 기부금을 낼 주소를 알려주려는 진행자를 막고 "주소는 됐고, 돈이나 내놔!"라고 외쳤다. 이 발언은 큰 반향을 일으켜 이후 기부금이 초당 300파운드로 증가했다.[62]
데이비드 보위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더 카스의 노래 "Drive"를 배경으로 굶주리고 병든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CBC에서 제작되어 런던과 필라델피아 공연장과 전 세계 TV를 통해 방영되었다.[63] 이 영상은 큰 감동을 불러일으켜 기부금을 더욱 늘리는 데 기여했다.
겔도프는 당시 경제 불황을 겪고 있던 아일랜드가 1인당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고 언급했다. 가장 큰 개인 기부금은 두바이 통치 가문의 일원인 라시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이 낸 100만 파운드였다.
다음 날 뉴스에서는 4천만에서 5천만 파운드가 모금되었다고 보도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기아 구호를 위해 약 1억 5천만 파운드(1.5억파운드)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3. 5. 셋리스트
"여왕 폐하 만세" (처음 6마디만)"Caroline"
"Don't Waste My Time"
"Big Boss Groove"
"Internationalists"
"Walls Come Tumbling Down!"
"Drag Me Down"
"Rat Trap"
"Dancing with Tears in My Eyes"
"One Small Day"
"Vienna"
"Virgin"
"True"
"Don Quixote"
"The Riddle"
"Wouldn't It Be Good"
"Your Love Is King"
"Is It a Crime?"
필 콜린스
브랜퍼드 마살리스
"Driven to Tears" (스팅)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필 콜린스)
"Message in a Bottle" (스팅)
"In the Air Tonight" (필 콜린스)
"Long Long Way to Go" (둘 다)
"Every Breath You Take" (둘 다)
"Boys and Girls"
"Slave to Love"
"Jealous Guy"
"Come Back and Stay"
"That's the Way Love Is" (앨리슨 모예)
"Everytime You Go Away"
"Bad" ("Satellite of Love", "Ruby Tuesday", "Sympathy for the Devil", "Walk on the Wild Side"의 발췌 부분 포함)
"Sultans of Swing"
"Radio Ga Ga"
"Ay-Oh"
"Hammer to Fall"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Rebel Rebel"
"Modern Love"
"Heroes"
"Pinball Wizard"
"Love, Reign oer Me"
"Wont Get Fooled Again"
"Bennie and the Jets"
"Rocket Man"
"Dont Go Breaking My Heart" (키키 디)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왬!)
"Can I Get a Witness"
브라이언 메이
(데이비드 보위, 밥 겔도프, 앨리슨 모예 및 피트 타운센드와 함께)